중학생 소년 오오츠키 우시오는 절의 주지인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다. 어느 날, 그는 집에 있는 창고 지하실에서 터무니 없는 것을 만나버린다. 그것은 먼 옛날 사람들을 괴롭힌 흉악한 괴물로, ‘짐승의 창’에 의해 오백 년 동안 갇혀있던 대 요괴 ‘토라’였다. 실수로 창을 뽑아버린 우시오는 하마터면 요기에 몰려든 다른 요괴에게 먹혀 들 뻔 하지만, 동시에 창의 전승자가 되어 순식간에 요괴들을 격파한다. 창의 위력을 두려워한 대 요괴 ‘토라’는 무심코 우시오를 ‘호야’라 부르며, 그와 함께 세계를 어지럽히는 요괴 퇴치의 길을 떠나게 된다.